외부 투시1

모두의 마당

부산 영도 가족센터 설계공모 최수우작

모두의 마당은 새로운 공공의 풍경을 제공한다. 영도의 봉래산 경사지를 따라 조성된 다양한 저층건물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영도가 발전해온 역사와 인근지역과 관계 맺는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모두의 마당은 영도의 오랜 도시조직을 닮은 덩어리들이 집합체를 이루며 휴먼스케일로 이웃 건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개의 프로그램이 하나의 대지안에 마을처럼 모여서 조성된다. 각각의 볼륨은 2개층을 하나의 매스로 묶어 영도가 가진 고유한 도시풍경처럼 작은 덩어리 덩어리가 모이며 전체를 형성한다. 봉래산의 경사진 흐름을 따라 기존의 건물들이 군집하며 따라왔던 오래된 질서를 따르면서 기존 동네의 맥락을 유지하며 일상 풍경의 일부가 된다.

외부 투시2

오랜 도시조직을 닮은 덩어리

영도영도구에 새로들어서는 가족생활지원시설인 “모두의 마당”은 영도의 오랜 도시조직을 닮은 덩어리들이 집합체를 이루며 이웃의 건물들과 같은 눈높이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지형의 단차를 극복하고 지역의 커뮤니티와 연결되며, 공공이 제시하는 디자인의 선례가 되어, 확장된 하나길에 들어설 새로운 건물들에 대한 공공영역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방향제시를 한다. 

 

프로그램에 대응되는 매스형태

 

세개의 프로그램(가족센터, 육아지원센터, 작은도서관)을 하나의 대지안에 마을처럼 모아서 조성하며, 이를 구성하는 각각의 볼륨들은 영도가 가진 고유한 도시 풍경처럼 덩어리·덩어리가 모이며 형성된다. 봉래산의 경사진 흐름을 따라 기존의 건물들이 길과 함께 군집되어왔던 오래된 질서를 따르면서 기존 동네의 맥락을 유지하며 일상 풍경의 일부가 되며 들어선다. 영도주민들이 남녀노소 모두 함께 모여서 어울리고 교류하는 일상의 마당으로 역할을 한다.

 

볼륨들의 틈새가 만드는 열린 공간

 

작은 볼륨들이 만들어내는 매스와 매스사이의 공간과 틈새는 마을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도로변을 따라 열린 경계를 가진다.이 덩어리들이 켜켜이 쌓이며 만들어 내는 틈을 통해서 도로변을 따라 다양한 입구가 만들어지며 열린 경계를 형성한다. 그 틈들은 지상에서는 공공의 편안한 진입을 유도하고 실내로는 조경, 햇빛, 바람 등을 들이는 여과장치로서 역할을 한다.

 

대지의 단차를 연결하는 마당

 기존의 도로가 확장되고 도로변의 건물들이 철거되면서가족생활지원시설은 확장된 하나길에 직접 면하게 된다.인근 대지와 동측의 언덕에서부터 내려오던 골목길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영도 가족생활지원시설은 길을 담는 마당의 역할을 하며 대지에 들어선다.전체 건물을 구성하는 개별 매스는 영도의 지역이 가진 휴먼스케일의 건물매스를 닮으며 대지위에 켜켜이 쌓이며 놓인다.

외부 투시4
실내 투시도1
실내 투시도2

Project Information

Project Type: Competition

Architect: Jungmin Nam

Project Team: Jingyoo Kim

Location:  yeongdo-gu, Busan

Total Project Area: 2495m2

Design: jan. 2023 ~ Feb.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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