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Shed

송천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노란 쉼터(Yellow Shed)”는 송천동 주민센터에 대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시대가 변하여 동사무소는 주민센터로 이름이 바뀌었고, 주민을 이끌고 관리하던 관은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이전보다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역할로 바뀌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런 사회적 배경 속에 진행된 주민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권위적이고 닫혀있는 관공서의 모습을 넘어서며 주민센터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2, 3층의 문화센터를 활용하면서 일상에서 보다 손쉽게 주민센터공간을 활용하도록 하기위해,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사이의 버려진 숙직실을 주민들을 위한 카페이자 휴게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제안하였다. 해당 숙직실은 숙직기능을 잃고 창고화되며 집기류들이 비효율적으로 쌓여 있었고, 2층에 있는 창고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정돈 및 수납하여 공간절약을 하는 방안을 통해 기존 숙직실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 숙직실 자리에 새로 들어선 휴게공간(“주민마당”)은 도로변에서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사이의 주요한 1층 입면을 새로이 형성하며 돌출된 매스와 폴딩도어를 통한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주민센터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버려지거나 낙후된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공간절약을 통해 만들어낸 “주민마당”과 “골목마당”은 비록 1층에 제한되지만 이를 통해서 주민센터의 접근이 용이해지고, 수직 수평적으로 분산되어 있던 기존의 민원업무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공간들 간의 관계는 “주민마당”과 “골목마당”을 통해 순환체계를 가진 연속된 관계로 재설정 되었다. 주민센터건물의 한쪽 코너에서 벌어진 작은 물리적 변화이지만, 이를 통해 주민센터가 주민의 공동체공간으로 일상에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서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된다. “주민마당”및 “골목마당”과 함께 연계하여 개선된 전면부의 진입 캐노피 및 장애인 동선은 주민을 향해 문턱을 낮춘 송천동 주민센터의 바뀐 성격을 대외적으로 나타내는 아이덴터티를 가지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동주민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주민센터와 거리 간의 소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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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Information

Architect: Jungmin Nam

Location: Seoul, Korea (284, Solsaem-ro, Gangbuk-gu)

Contractor: SeoJin Company

Construction Completion: July 2017

Site Area: 635 m2

Building Area: 279.8 m2 (1st floor partial remodeling)

Total Floor Area: –

Photographer: Yousub Song